
중국에서 성비불균형 심각한 문제가 주목받는 가운데 한 교수가 저소득 남성은 아내를 공유하는 방법을 시도해 볼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홍콩 펑황왕 등에 따르면 중국 저장재경학원 셰줘스(谢作詩)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오는 2020년이면 중국에 결혼적령기의 독신남이 독신녀보다 3000만명에 달해 사회적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면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중국 단체 맞선 행사에 참가한 남성들. (사진출처: 바이두) 2015.10.22
중국에서 성비불균형 심각한 문제가 주목받는 가운데 한 대학교수가 저소득 남성들이 아내를 공유하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홍콩 펑황왕 등에 따르면 중국 저장재경학원 셰줘스(谢作詩)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오는 2020년이면 중국에 결혼적령기의 독신남의 수가 3000만명에 달해 심각한 사회적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면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셰 교수는 "이런 독신감 과잉 현상은 여성의 상대적인 희소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며 고소득 남성은 한명의 아내를 감당할 경제적 능력이 되지만 저소득 남성은 그렇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처다부제를 허용하는 것 이외 남성 동성애자 커플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것, 동남아나 아프리카의 빈곤국 여성과의 국제결혼을 늘리는 것도 이런 독신남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셰 교수는 또 "3000만 독신남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될 수 없는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만약 우리 사회가 일처다부제 등 해결방법을 받아들이지 않고 혼외관계도 수용하지 않는다면 사회적인 불안을 감당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웨이보 등 SNS에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한편 남아선호 사상, 한자녀 정책 등 영향으로 중국의 성비불균형은 매우 심각한 상태다.
지난 2004년 신생아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21.2명 최고치를 찍고 2012년 117.7명으로 약간 떨어진 상태지만 정상수준(100명 당 103~107명)에 비해 심각한 불균형이다.
남성들 특히 농촌 지역 남성의 구혼난이 2020년이 되면 폭발 수준의 위기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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