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인 몬트리올한인회장은 몬트리올 한국관앞에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이 이처럼 방치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광인 한인회장이 몬트리올한인회 회장에 취임한 것은 2012년 12월. 한인회장이 되기 전에는 캐나다 ‘퀘벡주한인실업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한인회를 이끌면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사업에 가장큰 역점을 두고 있다.
차세대 육성의 성패에 한인사회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김 회장은 한인회 산하에 차세대를 위한 ‘몬트리올 한얼·한국어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데 주말에 이뤄지는 한글학교에는 현재약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있으며 특별활동으로 태권도와불어, 중국어 등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한인교회에 세들어 있는 몬트리올한인회는 한인회관 건립이 숙원이기도 하다.
김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또하나의 사업은 1967년 몬트리올세계박람회 때 세워진 한국전시관의 복원이다.
그는 “한국의 천재 건축가 김수근씨의 설계로 지은 몬트리올의 대표적인 한국 상징물인 한국관이 공사장 가림막으로 가려진채 현재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된채 흉물처럼 방치되어 있어 복원공사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호소한 후 한국정부와 건축계, 한인사회 등의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30억원에 추정되는 복원 비용인데 김 회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하루 빨리 복원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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