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히트 영화 ‘백투더퓨처’의 작품 속 배경으로 다뤄진 ‘2015년 10월21일’을 맞아 미국 곳곳에서 기념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백투더퓨처’ 시리즈 2탄에서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가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30년 후의 날짜인 이날 미국 전역의 1천700여 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다시 상영한다.
영화 출연진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재상영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30주년을 자축할 예정이다.
워싱턴 영화페스티벌은 일부 출연자와 제작진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날부터 25일까지 닷새간 ‘백투더퓨처’ 3부작을 마라톤 상영키로 했다.
일명 ‘백투더퓨처 데이’를 앞두고 버지니아 주 레스턴 마을은 기념행사를 위해 영화 속 주인공이 살던 마을 이름인 ‘힐 밸리’로 지명을 바꾸기까지 했다.
영화가 주로 촬영된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나흘 동안의 ‘우리가 돌아온다’ 팬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에 맞춰 영화의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백 인 타임’(Back in Time)도 개봉한다. 다큐멘터리는 시리즈 주연을 맡았던 마이클 J 폭스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맥플라이가 타임머신 자동차를 타고 미래로 떠났던 곳인 푸엔테 힐스 몰의 주차장에서 영화를 재상영하고, 영화 일부를 찍은 캘리포니아 필모어에서 ‘힐 밸리’를 재연하며, 역시 촬영지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버뱅크에서 ‘100만 명의 맥플라이 행진’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진다.
이 영화가 예언한 2015년의 모습 중 평면 TV, 생체측정검사, 핸즈프리 게임 등 상당수가 실현된 가운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예언은 20일 현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컵스가 3연패를 당하면서 가물가물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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