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L지진학자들 보고서, 샌개브리엘 반경 60마일
LA 지역에서 향후 2년 반 내에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99.9%에 달한다는 내용의 연구 보고서가 공개돼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연방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JPL) 소속 지진학자들은 2014년 3월 샌개브리얼 밸리를 중심으로 진도 5.1의 지진이 발생했던 라하브라 지진과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반경 60마일 이내에서 앞으로 2년 반 내에 재차 발생할 가능성이 이처럼 확실하다는 내용의 연구 요약 보고서가 공개됐다고 20일 데일리뉴스 등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규모 6.0 이상의 강진이 2년 반 내에 발생할 확률도 35%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지역이 지난 1987년 사망자 8명에 3억5,000만달러의 재산피해를 가져왔던 규모 5.9의 위티어내로우스 지진을 일으켰던 ‘푸엔테힐스 단층’에 속해 있어 LA 카운티의 광범위한 지역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푸엔테힐스 단층은 남가주 내 대표적 지진대 중 하나로 LA 다운타운, 할리웃, 북부 오렌지카운티를 관통하는 길이 25마일, 너비 12마일의 단층이다. 이 단층은 지난 1994년 노스리지 대지진보다 더 강력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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