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0억달러 소요 예상
▶ 주지사 자금확보 고심

지난 15일 새크라멘토 80번 고속도로 동쪽방면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차량들이 하이웨이를 달리고 있다.
제리브라운 가주 주지사가 추진 중에 있는 캘리포니아 도로보수 공사가 예산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1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제리 브라운 주지사와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은 캘리포니아 내 낙후되어 보수공사가 필요한 도로, 교량, 하이웨이 등을 보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으고 있지만 공사비용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브라운 주지사가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례적으로 양당 의원들을 특별 공청회를 열고 공사 비용조달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주정부 교통관계자인 브라이언 켈리는 지난 달 브라운 주지사는 도 로보수 공사를 위해서 필요한 36억 달러를 유류세로 조달하는 안건을 제안한 바 있는데 이 계획에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가주정부는 현재 가주 전역의 도로보수 공사를 위해 약 59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지만 지역정부 관계자들은 현실적인 안으로 780억달러를 시와 카운티의 도로보수 공사를 위해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공사에 대해 양당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는 있지만 자금확보로 인해 공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지만 브라운 주지사는 지난 달 낙관적인 의견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시 브라운 주지사는 “도로보수공사는 무조건 실시될 예정이다”고 말하며 “궁극적으로 다만 공사를 한달 안에 실시할지 일년 안에 실시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만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며 공사 시행에 대해 완고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국교통연구기관인 트립(TRIP)이 6월 발표한 최악의 미국 각 주별 도로 상태 조사에서 워싱턴 DC에 이어 캘리포니아 주가 2등을 차지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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