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클라비아’ 다운타운
▶ 한인 등 6만여명 즐겨

18일 차 없는 거리 행사인 시클라비아가 실시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LA 다운타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LA시가 친환경 거리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차 없는 거리’ 행사인 ‘시클라비아’(CicLAvia)가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LA 한인타운 인근과 다운타운 지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0년부터 보행자들과 자전거 사용자들을 위한 거리조성으로 시클라비아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로 5주년을 맞았으며 행사는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팍에서 다운타운과 이스트 LA를 잇는 약 6마일 구간에서 실시됐다.
행사 구간은 맥아더팍에서 출발해 7가를 따라 다운타운까지 이어진 후 스프링 스트릿과 브로드웨이를 따라 이뤄졌으며 다운타운에서 이스트 LA까지는 1가와 4가를 따라 진행됐다. 해당 도로들은 오후 5시30분까지 전면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이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금지되고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의 통행은 자유롭게 허용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거리를 활보하며 차 없는 거리를 만끽했다.
오전 8시 30분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공식 개회사로 시작된 가운데 가세티 시장은 “시클라비아가 시작된 지난 5년동안 LA시가 많이 변화해 왔다”고 말하며 “차 없는 거리가 처음 실시됐을 때는 성공적인 이벤트 개최여부에 의구심이 들었을 수 있지만 이제는 시의 큰 행사로 자리 잡게 됐다”고 말했다.
시클라비아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약 6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LA 다운타운에서는 푸드트럭들이 거리에서 음식을 판매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도 도로 곳곳에서 펼쳐졌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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