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일 네바다주의 성매매업소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러마 오돔(35)이 의식을 회복했다고 미국 연예매체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돔은 16일 오전에 의식을 회복했으며, 병상 옆을 지키고 있는 가족과 말을 주고받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상태가 좋아졌다.
오돔은 그간 달고 있던 인공호흡기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는 전날인 15일까지만 해도 의료진이 그의 생존 가능성을 50 대 50으로 봤던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호전된 것이다.
병상을 지키던 부인 클로이 카다시안(31) 등 가족은 이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연예지 ‘피플 매거진’ 등은 전했다.
오돔과 부인 카다시안은 2013년 별거했고 올해 7월에는 이혼 서류에 서명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이혼 절차가 끝나지는 않았다.
오돔은 14년간 NBA에서 활약한 스타 선수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두 차례 우승 반지를 끼기도 했다.
그는 10일 오후부터 사흘간 네바다주 크리스털의 ‘러브 랜치’라는 성매매 업소에서 7만5천 달러를 주고 성매수 파티를 벌였으며, 그 후 의식이 없이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그가 성기능 향상제 등을 복용한 사실을 밝혀냈으며 마약을 사용했을 개연성에 관해서도 수사 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