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대낮에 여성을 수풀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산라파엘 경찰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께 베이포인트 산책로 벤치에 피해자와 사촌 남성이 앉아있었고 이스라엘 아비사이 라차-마로낀(27)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얼마 후 피해여성과 그녀의 사촌이 자리를 뜨려하자 용의자는 갑자기 조급해하며 피해자에게 신체접촉을 했다. 그리곤 성관계 의사를 물었으며 거절하자 머리채를 붙잡고 수풀로 끌고 가려 했다. 또한 칼을 꺼내 둘 다 죽이겠다고 위협했으며 피해자의 사촌이 경찰에 신고하자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했다. 하지만 피해자 사촌은 같은 날 오후 5시께 벨라엠 프로듀스 마켓(151 Bel la m Blvd)에서 용의자를 만났고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라차-마로낀이 이들 외에 산책로를 지나가던 여성들의 옷을 들추려고 하는 등 여러 차례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비슷한 사건이 또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자를 찾는 등 수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