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치료 1,000여명 혜택
▶ 뇌졸중·치과·한방치료 등 진료과목 다양해 큰 인기

지난 10일 할리웃 장로병원에서 열린 ‘2015 커뮤니티 무료건강박람회’에서 서울 메디칼그룹 차민영 회장이 식도염 증세와 진단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지난 10일 LA 한인타운 곳곳에서 크고 작은 무료 건강검진 및 치료 행사가 잇달아 열려 비싼 의료비 때문에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 한인 1,000여명이 큰 혜택을 입었다.
특히 과거 독감 예방접종과 간단한 내과 검진 위주로 진행됐던 무료 검진 행사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진료 과목이 뇌졸중, 하지정맥류, 치과, 한방치료까지 다양해지며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LA다운타운 인근 굿 사마리탄 병원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제19회 한인무료건강박람회’에서는 총 520명의 한인들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콜레스테롤, 혈압, 당뇨수치, 시력, 간염 등 다양한 건강검진과 유용한 의료정보가 제공됐다.
굿 사마리탄 병원 13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날 건강박람회는 하지 정맥류와 뇌졸중 검사가 새롭게 추가된데 이어 내과, 정형외과, 암, 종양, 통증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한인들에게 실시간 상담을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이 깜짝 방문해 건강 박람회에 참석한 한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질병예방을 위해 한인사회가 마련한 각종 무료 건강 검진 및 치료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할리웃 장로병원에서 진행된 ‘2015년 커뮤니티 건강 박람회’에도 500명이 넘는 한인들이 참가해 전문의 강의와 함께 독감예방 접종, 치과 진료, 재활 마사지, 한방검진까지 전 진료과목에 걸쳐 무료 진료 및 치료혜택을 받았다.
이날 건강박람회 공동 주최측인 서울 메디칼그룹 차민영 회장은 “오바마케어 시행 이후 한인들의 보험가입은 늘어났지만 어떠한 의료 혜택을 받는지에 대한 내용을 잘 모르는데다 자기 부담금도 높아 병원에 가는 것이 쉽지 않아 올해는 한인들에게 관련 정보와 함께 다양한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전문의, 한방, 치과 등 50명이 넘는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상담 및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주최측은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방문한 한인들에게 다양한 기념품 등을 제공해 큰 호응도 얻었다. 한편 이날 오전 LA 한인회관에서도 LA 그랜드라이온스 클럽이 주최한 아이모빌 행사가 열린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총 80여명의 한인들에게 백내장, 녹내장 등 시력 검사와 청력검사가 제공됐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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