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빌라테합창단이 10일 플레젠힐 세인트 앤드루스 장로교회에서 열린 첫 정기연주회에서 헨델의 메시아 중 ‘주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다.
유빌라테합창단이 10일 첫 정기연주회를 열고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2013년 ‘ 하나님을 노래로 기쁘게 한다’는 뜻의 유빌라테 데오 (Jubilate Deo) 비전으로 창단된 합창단은 2년간 쌓은 내공의 선율과 합창의 깊이로 관객 300여명의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이날 플레젠힐 세인트 앤드루스 장로교회에서 가진 첫 연주회에서 유빌라테합창단은 음악의 바이블로 불리는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 섬세하고 우아한 앙상블로 음악이 주는 기쁨을 전했다. 특히 산호세 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의 주역인 소프라노 최정원씨가 메시아 아리아 ‘저들의 발걸음이 아름다움이여’와 ‘내 주는 살아계시고’를 연주, 아름답고 숭고한 목소리로 매 무대를 열어 청중들을 압도했다.
이어 유빌라테합창단은 ‘주가 일으켜 주신다(You Raise Me Up)’ 등 다양한 성가곡을 찬양하며 완벽한 어울림을 보여줬고 관객과 함께 앵콜곡 헨델의 ‘할렐루야’와 ‘아리랑’을 합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무대를 마친 조래현 단장 겸 지휘자는 “ 찬양의 열정으로 달려온 시간들 속에서 합창단이 성장했음을 느꼈다”면서 “ ‘사랑과 나눔의 손길’이란 주제로 열린 음악회의 수익금은 홀사모, 양로원 선교, 노숙자 슬리핑백 전달 등 선교사역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빌라테합창단은 찬양선교 창단정신으로 오는 25일 시온장로교회에서 열리는 홀사모돕기 연주회에서 다시한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