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이 꺾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달러당 1,148.9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1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5원 하락한 달러당 1,148.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달러당 1,140원대로 떨어진 것은 7월 22일 이후 약 석 달만이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이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발언에 영향을 받은 탓이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11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G30 국제금융 세미나에서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예상일 뿐, 약속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의 발언은 미국 경제가 세계 경기 부진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면 연내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위험 투자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13분 현재 100엔당 956.4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94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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