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 ‘웰스파고와 협상 진전…규제 피하려는 것’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강화된 ‘대마불사’ 규제를 피하려고 총 300억 달러(약 1조1천600억원) 규모의 금융 부문 조기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F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웰스파고 은행과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GE와 웰스파고는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고 FT는 전했다.
FT는 협상 타결이 이르면 웰스파고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14일 발표될지 모른다고 관측했다.
GE는 주력인 산업 쪽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안에 1천억 달러의 금융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소식통은 규제가 대폭 강화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SIFI)’으로 지정되는 것을 피하려고 GE가 금융 자산 매각을 서두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E 금융 부분인 GE캐피털의 케이스 셔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앞서 GE가 금융 비즈니스를 대폭 축소함으로써 규제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이 아니면서 SIFI로 지정된 보험사 메트라이프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지정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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