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트랜스는 현재 진행중인 구 베이브릿지 폭파작업에 필요한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칼트렌스는 11월 7일로 예정된 교각(피어) E3의 폭파는 고층건물 폭파와 달리 보호매트(protective mat)로 감싸안으면서 교통정체가 시작되기전 시행될 것이라며 폭파 진행시 약 15분간 베이브릿지가 폐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165피트의 진흙에서 세워진 268피트 콘크리트 덩어리인 교각 E3가 해체되고 나면 나머지 21개의 작은 교각들도 재빠르게 해체될 예정이다.
칼트렌스는 이번 폭파작업은 베이에서 5층짜리 콘크리트 건물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구 베이브릿지의 다리 대부분이 제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파는 물리적 해체보다는 환경위협을 덜 주는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그동안 일부 베이환경단체들의 폭파 반대에 부딪쳐온 칼트렌스는 해양포유동물, 수질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야생동물기관과 8개주, 연방환경부서들의 승인을 한달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만일 피해받는 동물이 발견될 경우 폭파는 연기될 예정이다. 그러나 환경감시그룹 베이키퍼는 콘크리트 파편 등이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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