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츠 상대 무사사구 17K ‘걸작’
▶ 야수 실책 없었다면 퍼펙트게임
맥스 셔저가 올해 두 번째 노히터를 던진 뒤 환호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셔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단 2명뿐인 2억달러 투수 맥스셔저(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두 번째 노히터를 기록한 통산 6번째 투수가 됐다.
우완투수 셔저는 지난 3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등판에 9회를 완투하며 삼진을 무려 17개나 쓸어담으며 안타는 물론 사사구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피칭으로 노히터를 기록했다. 노히터가 아니라 퍼펙트게임이 됐어야 할 최고의 명품 피칭이었으나 6회말 메츠 선두타자 케빈 플라웨키의 땅볼타구를 3루수 유넷에스코바가 송구실책으로 살려준 탓에 퍼펙트게임 대신 노히터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109개의 공으로 노히터를 달성한 셔저는 시즌 14승(12패)째를 챙겼다. 시즌 방어율은 2.79가 됐다.
지난 6월2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몸 맞는 볼로 한 명만 내보냈을 뿐 그 외엔 완벽한 피칭으로 노히터를 달성했던 셔저는 이로써 한 시즌에 두 번의 노히터를 던지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두 차례 노히터를 던진 선수는 셔저가 통산 6번째다.
201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이 할러데이 이후로는 5년 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또 17개의 탈삼진은 1973년 놀란 라이언이 세운 역대 노히터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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