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서 비난 일자 ‘결혼식 안 와도 된다’ 공지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 중이라 뭐든 배우고 싶고 그럴 시기에 주차 요원이라니…"
대전의 한 대학교수가 학생들에게 수업대신 딸 결혼식에 와서 주차관리를 하도록 한 뒤 말썽이 일자 이를 취소한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1일 이 대학 학생 등에 따르면 A교수가 오늘 예정된 수업을 빼고 이번 토요일에 열리는 딸 결혼식에 와서 주차요원을 하라고 했다"며 "출석체크 후 안 오면 결석처리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이 대학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에 올라와 해당 게시물은 2천여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을 표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교수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비난이 거세게 일자 A 교수는 해당 수업 학생들에게 "결혼식에 오지 않아도 되고 취소된 수업 보강은 추후 공지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한 학생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학생에게 갑(甲)질을 한 교수의 행태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해당 교수에게) 경유서를 제출토록 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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