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7일 이후 산타클라라 카운티 감옥에서 3명의 죄수가 사망한 가운데 이번에는 산타크루즈 카운티 감옥에서 마약 복용혐의로 수감되어 있던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타크루즈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마약 복용혐의로 체포되어 약물 해독을 하는 동안 수감되어 있던 산타크루즈 여성 크리스타 데루카(23)가 사망했다.
산타크루즈 셰리프국 켈리 켄트 경위는 크리스타 데루카가 마약과 마약관련 도구 등을 소지하는 등 다섯 가지에 이르는 범죄 혐의로 지난달 24일 11시45분에 체포됐으며 25일 카운티 감옥에 수감됐다.
켄트 경위는 "데루카는 약물을 해독하는 동안 의료 및 교정 직원들이 밀접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면서 " 29일 오전 6시51분쯤 고통스러워하는 데루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감옥 의료진들은 데루카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소방관 및 구급대도 출동 비상상황에 대응했으나 그녀는 이날 오전 7시28분에 사망했다.
이와 관련 켄트 경위는 "교도관들의 범죄행위나 의심스러운 상황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데루카는 29일 오전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었다.
<이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