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가본 2015 코리안퍼레이드 (5) 꽃차
▶ 우천시 우비 제공
오는 10월3일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한인단체 및 업소들이 후원하는 형형색색의 꽃차들이 맨하탄 한복판을 한껏 화려하게 꾸미게 된다.
코리안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인 꽃차들은 각 단체나 기관을 홍보하는 목적도 있지만 세계적인 도시 뉴욕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알리는 행사인 만큼 한국의 전통 의상과 음악, 문화를 알리는데 초점을 두게 된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연합으로 참가하는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뉴욕지회와 프라미스 교회는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의 초상화를 배치하는 한편 프라미스 교회 어린이 합창단이 탑승해 한인 2세로서의 자긍심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전문직 한인 2세로 구성된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 가족이 다 함께 꽃차에 탑승해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한편 베너를 통해 KACF의 비영리 기관 후원 사업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는 평통위원들이 직접 꽃차에 올라 통일의 노래를 부르고 태극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통해 뉴욕에 모인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통일에 대한 염원을 전달한다.
코리안 퍼레이드 첫 해부터 30년 이상 꽃차를 출품해온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참여해 퍼레이드와 함께 성장해온 협회를 널리 알린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LG와 삼성은 꽃차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을 탑승시켜 관중들에게 귀여운 미소를 선사하며,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는 풍물놀이 농악대의 흥겨운 전통 국악 연주로 퍼레이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코리안 퍼레이드의 꽃차에는 H마트, 대한항공, 한국일보 등 총 10개 기관이 참가한다.
한편 행사 당일 우천시 퍼레이드 참가자에게는 일회용 우비가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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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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