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레이싱카 ‘N’·포셰 미션 E·도요타 C-HR… 컨셉카 대거 등장 눈길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오는 27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 모터쇼에 약 35만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컨셉 차량과 신차를 대거 출품해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다양한 컨셉 및 일반 차량들에 대해 정리한다.
◎ 컨셉 차량
■현대 N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
현대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자사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을 성공적으로 런칭 했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N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 차량은 수소연료 전지를 탑재해 최대 871마력을 발휘할 수 있는 레이싱 차량으로 소니 엔터테인먼트 산하 포니 디지털사의 대표적인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의 차기작에 등장할 예정이다.
■포셰 미션 E 컨셉
테슬라 등 순수 전기차량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포셰가 미션 E 컨셉 차량을 공개했다.
포셰 미션 E 차량은 럭서리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에 정면 대항하기 위한 독자개발 모델로 800볼트의 강한 전압을 통해 일반 전기차의 두 배 가량의 주행거리를 운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전기 자동차의 치명적인 단점인 충전 시간에 혁신을 줬다.
포셰 미션 E 컨셉은 단 15분의 충전시간으로 배터리의 80%가량을 충전할 수 있으며 4륜구동 시스템과 맞물린 600마력의 강력한 힘으로 60마일을 단 3.5초만에 주파할 수 있는 전기차다.
■도요타 C-HR 컨셉
도요타 자동차는 컴팩 크로스 오버 차량인 C-HR 컨셉 차량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도요타 C-HR 컨셉은 앞으로 도요타 자동차가 추구하는 미래적인 디자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티구안 GTE 컨셉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기간 그룹 역사상 최대 위기를 맞은 폭스바겐은 자사의 베스트셀러 모델 중 하나인 티구안의 후속 모델을 발표하고 하이브리드 컨셉 차량인 티구안 GTE를 추가적으로 공개했다.
티구안 GTE 차량은 1.4 터보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곧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일반 차량
■기아 올 뉴 스포티지
기아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올 뉴 스포티지를 유럽 최초로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기아 스포티지는 출품된 219대의 차량 중 디자인 및 혁신성에서 90점, 동력 둥 주요 기술평가에서 80점을 받아 종합 4위를 기록했다. 내년 상반기 북미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BMW X1
BMW는 소형 크로스 오버 차량인 X1 차세대 모델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완전 공개했다. 동급 차종 중 가장 큰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X1 신형모델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모두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륜 및 전륜구동 베이스로 양산될 계획이다. 신형 X1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미주시장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미니 클럽맨
미니는 세계 최초로 뉴 클럽맨 모델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시켰다. 올 뉴 클럽맨은 기존 모델에 비해 대폭 커진 차체를 보유해 더 이상 미니(MINI)답지 않다는 혹평을 받았으나 디자인과 실용성 면에서 시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얻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스파이더
람보르기니는 자사의 베스트셀러 차량인 우라칸의 오픈형 모델인 우라칸 LP610-4 스파이더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시켰다. 람보르기니는 17초 이내 개폐가 가능한 전자식 유압 소프트탑을 차량에 장착해 운전자의 편의를 도왔으며 탑을 열거나 접었을 때 디자인에 손색을 주지 않는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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