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분석 전문 사이트 평가
▶ 오락가락 트럼프는 평가 유보
2016년 미국 대선은 공화당(17명)과 민주당(5명)에서만 이미 22명이 출마를 선언, 역대가장 복잡한 선거 구도로 흐르고 있다. 정치분석 전문 사이트‘ 인사이드 Gov’평가에 따르면이들 22명과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조 바이든부통령까지 포함할 경우, 정치성향은 극좌에서 극우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이 사이트는 주요 현안에서 입장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했다.
가장 진보적 성향의 후보는 버니 샌더스상원의원이다. 주요 현안에 대한 진보성향 지수(40점 만점)가 37점에 달했다. 여성의 낙태와 동성애ㆍ성전환자 등 성적 소수자 권리 옹호에 아주 적극적이다. 소득재분배를 위한 연방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정책에 찬성하며 기후변화 대책의 강력한 시행도 지지한다. 총기소지에 대해 ‘중립’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면40점을 받았을 것이다.
두 번째로 진보적 성향은 힐러리 클린턴전 국무장관이다. 32점이다. 낙태ㆍ성적 소수자, 연방정부의 경제 관여에 찬성한다. 불법이민자를 추방하는 대신 절차를 거쳐 미국사회로 받아들이자는 입장이다. 총기규제에매우 적극적이다.
조 바이든 부통령의 정치 성향도 32점으로평가됐다. 주요 현안에 대해 극단적인 입장대신 중도적 성향을 띄었지만, 성적 소수자와총기규제 문제에는 진보적 색채가 강했다.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는 25점으로민주당 후보 중 가장 중도적이었다. 불법 이민자 구제에는 매우 적극적인 입장이다.
공화당 진영에서는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17점으로 가장 진보적이다. 동성결혼에 반대하지 않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개혁에도 긍정적이다.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 최고경영자, 존 카시치 오하이오 주지사, 랜드 폴 상원의원, 스콧 워커 위스콘신주지사는 모두 진보성향이 11점으로 평가됐다. 개별 현안에 대해 수위 차이가 조금 있지만 낙태와 동성결혼에 부정적이고 고소득층중과세에 강하게 반대한다.
외과의사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벤 카슨후보는 9점. 국내 문제와 경제 문제에서는 중도성향이지만 낙태ㆍ동성결혼에 부정적이다.
젭 부시(8점)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보수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지만, 실제 언행을 분석하면 낙태와 동성결혼에서 줄곧 부정적이고국방과 경제정책에서도 공화당식 해법을 추구한다는 평가다.
최초의 인도계 대선 후보인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주지사의 정치성향은 6점으로 기록됐다. 소수계 유권자의 투표권 보장, 불법 이민문제에서전향적 입장이지만, 다른 이슈에서 보수 색채가 강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함께 4점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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