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역 시애틀 집값, 전월 대비 0.2% 상승 그쳐
전국 대도시 중 2번째로 ‘건강한 부동산시장’ 꼽혀
지난 달 0.1% 떨어진 시애틀 집값이 6월에도 미약한 오름세를 보이며 한풀 꺾였다.
스탠더드 & 푸어스(S&P)/케이스 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6월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를 포괄하는 광역 시애틀의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2%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월 대비 집값 상승세는 매우 미약하지만 그래도 같은 기간 S&P/케이스의 조사 대상 20개 대도시 평균 보다는 양호한 편이다.
이들 20개 대도시 중 지난 6월 집값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는 9개뿐이고 20개 대도시의 평균 집값은 전월 대비 0.1% 떨어졌다.
S&P/케이스 쉴러의 데이빗 블리처 회장은 요즘 주가의 하락세가 부동산시장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20% 이상 급락세를 보일 경우 부동산시장과 다른 경제 지표가 곤경에 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인 도시는 덴버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오른 반면 시카고와 워싱턴D.C.는 각각 1.4%와 1.6%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재정 데이터 서비스업체 ‘월렛허브’(WalletHub)는 전국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깡통 주택’ 비율, 집값 상승세, 일자리 증가세, 주택 차압률, 실업률, 인구 성장률 등 9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시애틀을 21번째 ‘건강한 부동산 시장’으로 꼽았다.
시애틀은 특히 집이 팔릴때까지 리스팅 기간은 전국에서 4번째로 짧았으며 실업률, 일자리 증가세 영역에서 다른 도시들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은 인구 30만명 이상 대도시 가운데 텍사스주의 오스틴에 이어 두번째로 ‘건강한 부동산 시장’으로 선정됐다. 이웃 포틀랜드는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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