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모델 출시 앞두고‘이어엔드 세일’
▶ 최고 5천달러 할인… 새차 장만 열기
2016년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LA 지역 자동차 딜러들이 전년도 모델을 파격적인 조건에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LA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내달 자동차 리스 종료를 앞두고 다시 새 차를 리스하기 위한 샤핑에 한창이다. 박씨는 “자동차 제조사마다 2016년형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전년도 차량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이참에 새 차를 장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월을 앞두고 자동차 딜러마다 2016년형 신차 공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015년형 재고 차량을 좋은 가격에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샤핑 열기가 뜨겁다. 이로 인해 남가주 주요 자동차 딜러들은 2015년형 차량들을 매장에서 정리하는 ‘이어엔드 세일’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소비자 잡기에 올인하고 있다.
한 자동차 딜러 관계자는 “9월을 기준으로 차량 연식이 변경되기 때문에 딜러들은 8월 한 달 간 2015년형 모델을 연중 가장 싼 가격에 판매한다”며 “소비자들의 경우 동일한 금액을 지불해도 더 많은 옵션이 들어간 차량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LA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어엔드 세일 이벤트를 통해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윈도 스티커에 붙어 있는 소비자권장가(MSRP)에서 5,000달러 이상 저렴한 딜을 기대할 수 있으며 리스의 경우 다운페이먼트와 월 납부금을 적게 부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 딜러의 경우 2015년 쏘나타 모델을 대상으로 1,999달러 다운 후 36개월간 월 179달러에 리스, 구매자에게는 75개월 무이자에 750달러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형 제네시스의 경우 3,999달러 다운에 36개월간 월 329달러에 리스, 2015년형 엑센트의 경우 1,899달러를 다운한 뒤 36개월간 월 169달러에 리스, 구매의 경우 최대 66개월 무이자 및 1,000달러 캐시백을 제공한다.
기아차 딜러는 2015년 옵티마 차량을 다운페이먼트 면제 및 36개월간 월 239달러, 동일 연식 포르테의 경우 다운페이먼트 면제 및 36개월에 209달러, 쏘울은 다운페이먼트 면제 및 월 229달러에 36개월짜리 리스를 각각 제공한다.
도요타 역시 2015년형 캠리 구매 소비자에게 60개월 무이자 및 1,000달러 캐시백을 제공하며 리스 고객에게는 1,999달러 다운에 36개월간 월 189달러짜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2015년형 프리우스를 구매할 경우 60개월 무이자에 1,000달러 캐시백, 리스의 경우 1,999달러 다운에 36개월간 월 219달러만 내면 된다.
자동차 딜러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에게 소개된 판매조건은 기본모델을 기준으로 책정돼 실제 구매가 이뤄지는 차량의 옵션 정도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개인 크레딧 점수에 따라 이자율 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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