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억달러 규모 PMAC사, 블랙스톤에
▶ 역대 최대규모중 하나, 이름과 라이센스는 소유
한인운영 대형 모기지 업체인 ‘PMAC’(대표 윌리엄 박·사진)가 대형 글로벌 사모펀드 운영사인 블랙스톤(Blackstone) 그룹 계열사에 매각된다.
PMAC와 블랙스톤은 16일 블랙스톤의 모기지 업체 계열사인 ‘파이낸스 오브 아메리카 모기지’(FAM)가 PMAC의 일부 자산과 직원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합의에 따라 인수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2억달러 규모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계약은 약 1개월 후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인수가에는 현금 외에 블랙스톤의 주식과 노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은 PMAC의 대출 포트폴리오와 지사, 직원 등을 포함하지만 PMAC 이름과 ‘모기지 서비스 라이선스’(MSR)는 윌리엄 박 회장이 계속 소유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이 추후 모기지 대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 놓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PMAC는 한인을 비롯, 아시안과 히스패닉, 백인 등을 상대로 모기지 대출과 프레디맥과 패니매와의 라이선스 체결로 모기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현재 연 대출규모가 7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내 10대 모기지 업체다현재 팜스프링스 인디오 소재 인디언 팜스 컨트리클럽과 멕시코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매각규모는 미주 한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매각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인데 지난해에는 LA에 본사를 둔 색조전문 화장품 기업 ‘닉스 코스메틱’을 설립한 한인 1.5세 여성 토니 고씨가 프랑스의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에 5억달러에 매각했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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