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내달 1일 아시아계 주민들과 함께
▶ 한·중 전통문화 공연, 역사 전시회 등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과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HR 121) 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두 차례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가주한미포럼과 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회는 한인 등 아시아계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공연 기념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가주한미포럼은 오는 26일 오후 5시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사진)이 위치한 성인문화센터(201 E Colorado St. Glendale)에서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및 가주한미포럼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초청 만찬, 2부(오후 6시30분)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축하 다문화 공연으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행사는 1인당 참가비 50달러로 LA를 다시 방문하는 이용수 할머니 간담회 및 글렌데일 시의원 축사 등으로 꾸려진다.
2부 행사는 무료 행사로 ‘중국계 AATF 전통무용팀 공연, 일본계 커뮤니티 시낭송, 한인 다루 전통무용 및 음악 공연, 현지 변호사 위안부 자작곡 공연’ 등으로 꾸려진다.
김현정 사무국장은 “남가주 한인사회의 일본군 위안부 만행 알리기 운동 이후 미국과 전 세계가 일본의 과거 전쟁범죄에 주목하고 있다”며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을 맞아 한인사회와 아시아계 커뮤니티, 지역 주민들이 모두 역사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회도 시 후원을 받아 8월1일 오후 7시 글렌데일 알렉스 극장(216 N Brand Blvd.)에서 ‘위안부의 날 3주년 및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프랭크 퀸테로 글렌데일 전 시의원이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행사에는 연방 하원 에드 로이스 의원과 주디 추 의원 등과 한인,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23일부터 8월8일까지 글렌데일 중앙도서관에서는 한국과 중국계 작가들이 참여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알리기 전시회도 진행된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