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핑 중 소매치기·손님 가장 지갑 등 훔치기도
올 들어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각종 강력범죄 발생이 증가하면서 치안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밀집지 중 하나인 가든그로브에서도 한인들이 잇단 강절도 피해를 당하고 있다.
15일 가든그로브의 마샬스 매장에서 샤핑을 하던 한인 여성 정모씨는 중동계로 보이는 여성 2명에게 소매치기 피해를 당했다.
정씨에 따르면 이날 매장 내에서 옷을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여성 2명이 다가와 옷 사이즈 등을 물어보며 주의를 흩뜨린 뒤 정씨의 핸드백에서 지갑과 상품권 등을 슬쩍해 달아났다는 것이다.
또 지난주 가든그로브 지역 한 한인교회 앞에서는 70대 한인 할머니가 핸드백을 날치기 당할 뻔했다. 실랑이를 벌이던 할머니의 비명을 듣고 주위에 있던 경찰이 출동, 범인이 가방을 버린 채 도주했지만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업소 안으로 들어와 물건을 절도해 가는 사례도 발생했다. 가든그로브의 한인 업주는 지난달 매장 손님인 줄 알았던 3명에게 절도를 당했다. 중동과 멕시코계 여성 3명이 들어와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눈앞에서 지갑, 핸드폰,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것이다.
이처럼 주로 한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및 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가든그로브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