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범죄전과 불체자의 총격 살인사건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가 석방한 불체자들 중 1,400여명이 석방 이후 또 다시 중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연방 하원법사위원회에서 열린 한 청문회에서 밥 굿레잇 위원장은 지난 2014회계연도에 이민구치소에서 3만여명의 범죄전과 이민자들을 석방했으며, 이들 중 1,423명이 석방 이후에 또 다시 중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날 새로 공개된 자료는 굿레잇 위원장이 연방 국토안보부로부터 입수한 이민구치소 수감자 현황 및 이민자 범죄관련 자료들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지난 2014회계연도에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범죄전과 이민자 3만558명을 석방했다. 이들이 저지른 범죄건수만 7만9,059건에 달했다.
또, 이민구치소에서 석방된 범죄전과 이민자들 중 1,423명은 석방된 이후에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렀다. 굿레잇 위원장은 “문제는 추방되어야 할 범죄전과 이민자들이 추방되지 않고 석방돼 또 다시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민 당국은 범죄전과 이민자들을 최우선적으로 추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민구치소에서 석방된 후 또 다시 범죄에 가담한 이민자 1,400여명은 살인, 성폭행, 납치, 강절도, 폭행 등 각종 강력범죄에 가담했거나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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