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미 서부지역 최고층 건물인 ‘US뱅크’ 빌딩(사진) 꼭대기에 360도를 관람할 수 있는 외부 전망대와 식당이 들어선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건물 소유주인 ‘오버시스 유니언 엔터프라이즈’는 73층 높이의 이 건물 69층과 70층에 전망대를, 그리고 71층에 고급 식당을 건설하는 등 총 5,000만달러를 투입하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유주 측은 내년 중반기에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전망대와 식당을 오픈할 예정이며, 전망대의 입장료는 25달러로 책정됐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다운타운 5가와 그랜드 애비뉴에 1989년 완공된 US뱅크 타워는 1,018피트(310미터) 높이로 미시시피강 서쪽에서는 가장 높으며, 미국 전체에서 11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이 건물 꼭대기에 360도 전망대가 들어서면 LA시 전역은 물론 글렌데일과 샌퍼낸도 밸리, 그리고 태평양 해안과 멀리 샌타카탈리나 섬까지 경치를 볼 수 있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LA 다운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고층 건물인 US뱅크 타워는 2013년 매매될 당시 공실률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테넌트가 빠져나갔는데 현 소유주 측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US뱅크 타워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