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국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직지심체요절’을 더 자세히 배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미국 내 1,200개 한국학교의 연합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제33회 학술대회에 ‘직지 홍보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정하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행사 첫 날 이들 한국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우리문화의 우수성: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황 실장은 직지가 금속활자로 편찬된 과정과 직지의 내용, 금속활자본 직지가 프랑스로 건너가게 된 이유, 직지가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된 배경,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사실, 직지 찾기 운동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 우왕 3년(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금속활자본 직지는 하권 1권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금속활자 기술로는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보다 무려 78년이나 앞서 간행됐다.
직지 홍보단은 프랑스에 있는 것을 본떠 만든 영인본 직지를 ‘교육용’으로 학술대회 참가 교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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