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의 한 전시장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모습을 한 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중국 온라인 매체인 펑파이(澎湃)신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상하이 국가회람중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로봇전시회에 아베 총리의 모습을 한 로봇이 등장, 끊임없이 관람객들을 향해 허리를 숙여 ‘사과’를 했다.
이 로봇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촬영하려는 관람객들의 장사진이 생겨나기도 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맞아 아베 총리를 기념식에 초대했다.
아베 총리는 곧 발표될 전후 70주년 담화에 ‘통절한 반성’은 하지만 ‘사죄’라는 표현은 담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인들의 대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펑파이신문은 일본 야후에서 ‘사과하는 로봇 아베’에 대한 댓글을 검색했다.
한 일본 네티즌은 "외교상 신뢰를 잃을 수 있는 것 아닌가"며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행동하기 전에 상대방을 고려해야한다"며 "상대방이 그런 행동을 하면 좋을까?"라며 발끈하는 반응도 나왔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대량 생산해 중국에 팔면 되겠다"면서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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