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수천만달러에 달하는 최고급 저택을 판매하기 위해 헬리콥터 투어와 홍보영상 제작 등 자산가들은 위한 맞춤형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12일 LA타임스는 베벌리힐스 등부동산 매매가격이 수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고급저택을 판매하기 위해 대형 부동산업체들이 수만달러에 달하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고객들을 위한 초호화 파티를 개최하는 등 빌리언에어 고객들을 잡기 위한 이색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고급주택 시장에서 VIP고객으로 분류되는 자산 10달러이상의 억만장자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만큼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럭서리 마케팅 기법들이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부동산업체는 몇 시간동안 진행되는 투어를 위해 개인 요리사 섭외에 5,000달러를 지불하기도 했으며 일부 자산가들에게는 무이자 금리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한 고급주택 브로커는 “럭서리 주택의 경우 평범한 마케팅은 통하지 않는다”며 “한 번의 거래를 위해서 특정화된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는 정교한 기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형 부동산회사들이 고급 저택판매를 위해 수십만달러가 넘는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바로 거래가 성사될 경우 수백만달러의 판매수수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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