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맥도날드에서 어린이 세트 구매 시 함께 제공되는 장난감이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일 영국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맥도날드에서 해피밀에 끼워 나오는 ‘미니언’ 캐릭터 장난감이 욕설을 하는 장면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 문제의 주인공이다.
딸을 위해 해피밀을 구입한 폴 버츠는 유튜브에 며칠 전 맥도날드에서 받은 미니언 장난감이라며 30초가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장난감은 "무슨 이런 일이 다 있어, 빌어먹을!"이라고 말했다.
해피밀 장난감이 욕설 논란에 휩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브래들리 머텐은 네 살짜리 손녀를 위해 구매한 장난감이 뜬금없이 저속한 어휘를 사용했다고 제보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장난감이 해서는 안될 말을 했다"며 불쾌함을 나타냈다.
맥도날드 측은 논란에 대해 "단지 착각에 불과"하다며 미니언 캐릭터가 사용하는 언어는 실제 언어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들은 "장난감이 하는 말이 영어 단어와 비슷하게 들렸다면 그것은 우연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란의 캐릭터 미니언은 미국 유니버설 픽처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의 주인공이다. 올해 개봉한 속편 미니언즈는 앞서 북미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미니언즈는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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