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총기사고가 빈발하는 가운데 권총 모양의 휴대전화 케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진짜 총으로 오인돼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경찰이 경고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최근 한 여성이 사용하는 총기 모양의 셀폰 케이스 사진과 함께 “총기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된 이런 휴대전화 케이스를 구입하지 말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실제 지난해 11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흑인 소년 타미르 라이스(12)가 운동장에서 장난감 총을 가지고 놀다가 ‘누가 총을 휘두르고 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오인사격에 숨진 바 있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샤핑몰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이 제품은 다양한 색상에 4.69∼5.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요가 많아 배송이 늦다고 안내하고 있다.
척 슈머 연방 상원의원은 지난 7일 이런 케이스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일 수 있다며 아마존 등 온라인 판매업체들에 즉시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고, 아마존은 이메일을 통해 더 이상 해당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