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방 정부와 이민자 단체들이 대대적인 시민권 취득 캠페인을 시작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은 6일 귀화신청 자격을 갖춘 영주권 신분 이민자들이 적극적으로 시민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월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 행정명령에 따라 신설된 ‘뉴아메리칸 태스크포스’가 주도하게 되며, 미 전국의 이민자 단체들이 동참하게 된다.
리온 로드리게즈 USCIS 국장은 “시민권의 중요성을 이민자들에게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자격을 갖춘 영주권자들이 모두 시민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USCIS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USCIS는 영주권을 취득한 지 5년이 넘은 영주권자들이 손쉽게 시민권 신청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민권 신청 대비 무료 킷을 배포할 예정이며, 미디어를 통한 광고 캠페인도 벌이게 된다.
USCIS는 1차로 오는 8월15일까지 온라인 광고 캠페인을 벌이며, 9월부터는 신문 등 인쇄매체와 디지털 매체에서도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다. USCIS는 시민권 신청자격을 갖춘 이민자가 미 전국에 8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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