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민 정서가 강한 26개 주 정부의 위헌소송으로 인해 오바마 대통령의 추방유예 행정명령 시행이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LA시가 행정명령을 되살리기 위한 대규모 서명 캠페인을 시작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7일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지지하는 서명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LA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서명 동참을 축구했다.
가세티 시장은 “미국적 가치를 강화하고, 미국 경제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은 시행되어야 마땅하다”며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보다 평등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행정명령 지지 서명 캠페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가세티 시장은 행정명령 위헌소송을 심리하고 있는 뉴올리언스 연방 항소법원 측에 행정명령 시행을 허용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가세티 시장은 LA 주민들로부터 받은 행정명령 지지 서명을 모아 뉴올리언스 항소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며, 9일에는 LA시의 린다 로페즈 이민자 지원국장을 뉴올리언스로 직접 보내 재판부에 행정명령 시행을 허용해 줄 것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전달토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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