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적 군사·경제 압박
▶ 지상군 투입은 배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일 수니파무장반군‘ 이슬람국가’ (IS) 격퇴전을단기간에 끝나지 않는 ‘장기적인 캠페인’ (작전)이라고 규정하면서 IS에대한 공격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애슈턴 카터 국방부 장관,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 군 사령관들과IS 대책을 논의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싸움이 빨리 끝나지 않겠지만, IS의 전략적 약점을 고려하면 IS는 결국 (국제동맹군의)지속적인 경제적, 군사적 압력에 굴복할 것”이라면서“ IS가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의 전투에서 패배해자신들이 점령했던 영토 일부를 잃은 것은 IS가 결국은 패배할 것임을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앞으로 IS의 불법적 금융활동에 철퇴를 가하는 동시에 시리아 온건반군 등을 더 훈련하고 무장시킬 것”이라면서“ 특히 IS 지도부를 추적해 사살하고 자금모금 및 선전 창구가있는 시리아의 기간시설을 집중적으로공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군사력을많이 투입해도 (이라크와 시리아의)근본문제인 경제난과 종파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IS를 해체할 수 없다”면서 정치적 해법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바마 정부는 그동안 이라크 정부에 종파를 초월한 통합정부 구성을 촉구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당분간 이라크에 추가 파병을 할 계획이 없으며, 지상군 투입 계획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국방부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미국의 가장 시급한 외교현안 중 하나인 IS 문제와 관련해 종합적인 전략 제시와 더불어 단호한 격퇴 의지를 거듭 강조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난달 말 자칭 IS ‘건국 1주년’을 앞두고 프랑스와 튀니지, 쿠웨이트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IS가 테러를 촉구한 이슬람 단식월 라마단(6월18일∼7월16일)과 독립기념일(7월4일)이 낀 7월을 맞아 미국내에는 테러 경계령이 한층 강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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