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운영위원 홍명기 이사장 구상
▶ 임태랑 LA 회장“차세대 육성 지원”
홍명기(가운데) 평통 본부 운영위원이 LA 평통 임태랑(오른쪽) 신임 회장 및 마유진 부회장과 함께 탈북자 지원 및 장학사업을 포함한 17기 평통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탈북자 자녀들을 지원하고 장학사업을 펼치는데 초석을 다지겠습니다”지난 1일 출범한 17기 평통에서 본부 운영위원으로 선임된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은 향후 2년간 탈북 자녀 장학지원을 포함한 차세대 육성과 탈북자 지원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을 밝혔다.
LA 한인사회를 대표해 본국 평통 본부 운영위원이 된 홍명기 이사장은 임태랑 LA 협의회 비롯한 신임 회장단과 함께 6일 본보를 방문, “17기 평통의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가 탈북자들을 대한 지원을 책임지는 것으로 우선 자녀들을 미국에 잘 정착시키고 차세대 인재로 육성시키는 차원에서 장학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운영계획을 밝혔다.
총 50명으로 구성된 본국 평통 운영위원으로 앞으로 미주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 43개 해외 협의회를 대표해 평통 전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중책을 맡은 홍 이사장은 평생을 차세대 육성에 헌신한 노하우를 살려 탈북자 장학사업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통일의 시점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현 세대에서 차세대 자녀들을 대상으로 통일의 필요성을 알려야 하는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한국 시민이나 재외동포 사회에서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막상 준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단체 및 지역마다 입장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17기에는 탈북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차세대 육성사업을 탈북 자녀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A협의회 임태랑 신임 회장도 홍 운영위원과 함께 17기 탈북자 지원사업과 차세대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신임 회장은 “현 정부에서도 탈북자 돕기는 한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해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해외 협의회 가운데 규모면에서 가장 큰 LA 협의회가 탈북자 돕기 및 탈북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앞장 서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화합을 통해 한인사회의 헌신하고 싶다고 취임소감을 밝힌 임 회장은 LA 평통의 차세대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17기 자문위원들 평균 연령층이 다소 높아졌지만 향후 평통이 보다 젊고 패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바탕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태랑 회장을 중심으로 마유진 수석부회장, 김익수 총무간사, 고정민 운영간사로 회장단을 구성한 17기 LA 평통은 오는 30일 LA 라인호텔에서 데이빗 류 LA 시의원, 미셀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 영 김 가주 하원의원 등 한인 및 주류사회 정치인과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17기 LA 평통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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