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치안판사인 한인 2세 헬렌 정(32·사진)씨가 ‘올해의 젊은 법조인’에 뽑혔다.
버지니아주 법률가협회는 최근 버지니아 비치에서 연례총회를 열어 ‘사이버 블링’(왕따)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확산하는 데 이바지한 정 판사에게 ‘2015 젊은 법조인상’(Young Lawyer of the Year Award)을 수여했다. 리치먼드에 본부가 있는 법률가협회는 회원 4만5,000명이 넘는 거대 조직으로변호사, 판사 등 전체 법조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법률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자율 규제에도 나선다.
정 판사는 2013년부터 법률가협회와 함께 사이버 블링 예방을 위한 설명회를 열고, 부모를 위한 팸플릿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난 그는 워싱턴체육회장을 지낸 정성락씨와 정태영씨 부부의 1남 1녀 중 둘째다.
워싱턴 DC 인근 알렉산드리아의 TC 윌리엄 고교를 거쳐 버지니아대학 정치외교학과와 조지 메이슨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2012년부터 버지니아의 중부인 오렌지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치안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버지니아주 북부 우드브리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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