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를 노려 미국 내에서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테러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전국의 경찰과 사법당국이 대테러 경계 강화에 나섰다.
1일 CBS 등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는 전국의 각 지역 경찰에 독립기념일 연휴에 발생할지 모를 테러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날 뉴욕을 비롯한 주요 대도시 경찰은 공항과 주요 보안시설들은 물론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가 열리게 될 장소들까지 순찰 인력을 늘려 테러경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뉴욕 경찰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항공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독립기념일 연휴에 인파가 몰리게 될 장소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맨해턴 등 도심 도로들의 맨홀 뚜껑들까지 용접하는 등 경계 강화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비태세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중동에서 IS에 합류하기보다는 미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테러행위를 감행하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과 때를 같이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뉴저지에서 23세의 남성이 IS를 지원하는 등 테러음모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