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젤 포드 사망사건 관련
▶ 흑인 단체 면담 요구 회피
흑인 청년 이젤 포드 사망사건 관련 경찰의 수사 발표로 흑인 커뮤니티가 분개하고 있는 가운데 에릭 가세티(사진) LA 시장이 당시 흑인단체 관계자들의 잇단 면담요구를 회피하고 재선기금 모금을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한 사실이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1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사우스LA 지역에서 포드가 LA 경찰국(LAPD) 소속 경관 2명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 LAPD가 이들 경관이 당시 정당한 절차에 따라 행동했었다는 잠정 조사결과를 발표할 당시 가세티 시장이 워싱턴 DC를 방문한 것이 재선을 위한 기금모금이 주 목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가세티 시장은 지난 9일 경찰위원회의 총격사건 조사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8일 워싱턴 DC에서 오바마 행정부 관계자들과 2개의 짧은 회의에 참석한 후 민주당이 주최하는 2017년 재선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나자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이 날 행사는 2시간가량 지속됐으며 40~50명의 후원자가 참석했고 LA 선거 캠페인에서 개인이 후원할 수 있는 최대 후원금인 1,400달러를 참석자들의 대부분이 후원한 것으로 신문을 전했다.
이에 대해 가세티 시장 측은 당시 워싱턴행은 이젤 포드 사건과 관련해 백악관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한 방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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