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 주차장 및 도로변에서 차량 내 절도범죄가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관할지역에 최근 차량절도 관련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범죄의 대부분이 심야에 이루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께 20가와 버몬트 애비뉴 인근에서는 길거리에 주차되어 있던 2000년식 포드 밴을 용의자가 문을 열고 차량 안에 있던 각종 물품들을 훔쳐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7시30분께에는 그레머시 플레이스와 9가 인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2012년 도요타 시에나 차량도 절도범들의 범행대상이 돼 차량 내 물품이 모두 털렸다.
이어 9일 오후 11시40분께 켄모어 애비뉴와 6가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용의자가 게이트 된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가 자물쇠로 잠가놓은 피해자의 자전거 도난을 시도하다 아파트 주민인 목격자가 이 사실을 즉시 피해자에 알리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3일 오전 0시15분께에는 웨스턴 애비뉴 선상에서 갱단원들이 연루된 카재킹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길거리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앉아 있었고 용의자 두 명이 피해자의 차량으로 들어와 총으로 위협한 뒤 차량을 운전할 것을 명령했고, 범인들은 공범들이 있는 인근 식당으로 피해자를 데려가 폭행을 하기도 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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