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아동학대 긴급 신고·상담전화는 늘어나고 있지만 기다림에 지쳐 통화 중 연결종료를 하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보도했다.
OC 대배심의 조사에서 OC 아동학대 관련 긴급 전화 이용자 4명 중 1명꼴로 담당자와 통화하기도 전에 전화를 끊는다고 밝혔다.
대배심은 “통화 중 연결종료가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담당자와 연결되기까지 너무 많은 대기시간이 필요하다”며 “전화를 건 이용자들이 기다림에 지쳐 전화를 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고 말했다. 또 “전화를 건 신고자들은 대부분 주변 이웃, 가족, 지인들이며 신고를 할 당시 이 일에 관여되는 것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갖는다”며 “담당자와 오랜 시간 연결이 되지 않으면 좌절 속에 전화를 끊고 다시는 신고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운티 소셜 서비스 에이전시에서 출범된 OC 아동학대 긴급 신고·상담전화는 일년 간 신고전화가 크게 증가했다. 2013년 4만3,888건에서 2014년 5만9,676건으로 늘어났으며 하루 평균 164건의 신고전화를 받는다.
신고전화가 증가한 이유로는 ‘성인보호 서비스’ 긴급전화와 아동학대 긴급전화가 통합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응답 대기시간이 길어진 주된 원인으로 2013년 봄부터 시작된 업무보고 과정 때문이다. 소셜워커들은 무조건 모든 상담전화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해야 한다. 비록 이 상담전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그 내용들에 대한 서류작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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