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타애나 ‘디스커버리 큐브’ 확장공사 마치고 어제 재개장
새 개장 첫 날 줄리안 카스티노(5)가 ‘셜록 홈즈’ 국제전시회에서 미스터리를 풀고 있다. <디스커버리 큐브 제공>
오렌지카운티의 명물 ‘디스커버리 큐브’가 대대적인 확장공사를 마치고 11일 재개장했다.
미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이 사이언스센터는 총 2,5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확장공사를 실시해 새롭게 단장된 과학 전시장과 강화된 서비스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추가적으로 4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에 체험 상설전시장, 사이언스 어드밴처스, 인터렉티브,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교육 체험관 등이 추가됐다.
새롭게 개장한 전시관은 ▲우주비행 관제센터 ▲헬리콥터 투어 ▲인스펙터 트레이닝 코스 ▲피터슨빌 헬시 키친 ▲워터 갤러리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전시관이다.
우주비행관제선터에서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방문객들이 직접 우주선을 디자인하고 만들고 발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가상 헬리콥터를 타며 바다와 산 위를 비행하는 헬리콥터 투어와 뒤뜰에 침입한 매개체를 발견하고 박멸하는 인스펙터 트레이닝 코스 전시관도 있다.
이 외에 방문객 자신이 셰프가 되어 음식을 만들고 주방 안전수칙을 배우는 피터슨빌 헬시 키친과 자연에서 가장 영양이 풍부한 것 중 하나인 물에 대해 배우는 워터 갤러리가 있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전시관은 2015년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으로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1만스퀘어피트 크기에 줄리안 아르기로스 쇼케이스 극장도 신설됐다. 이 극장은 500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으며 대형 아이맥스 스크린이 설치됐다.
현재 이 극장에서 ‘셜록 홈즈’ 국제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10달러의 추가요금을 낼 경우 이 전시회에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수년간 디스커버리 큐브 안에는 ‘타코벨’ 이외에는 음식물을 사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입주해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빈 스프라우트 카페’가 새롭게 입점했다. 건강음식 전문점을 표방하는 이 카페에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음식뿐만 아니라 피자, 샐러드, 샌드위치, 디저트도 판매한다.
또한 이번 확장을 통해 가족들과 교사들을 위한 게스트 서비스도 강화됐다. 이번에 새롭게 생긴 웰컴센터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각종 정보를 알려주고 분실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아이 양육실, 응급처치실, 디스커버리 큐브 역사 연대기 회고전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교사들을 위한 ‘스쿨 퍼스트 티처 리소스 센터’도 새롭게 입점했다. 이 곳에서 교사들은 과학 키트, 수업계획을 확인하고 디스커버리 큐브 직원과 함께 학생들과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조 아담스 OC 디스커버리 큐브 회장은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아이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 트렌드. 이벤트, 뉴스 등을 유지하며 STEM 숙달할 수 있게 꾸며놓았다”며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하루 동안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디스커버리 큐브 입장료는 성인 17.95달러, 시니어 14.95달러, 3~14세 어린이 12.95달러이다. 티켓은 현장과 온라인(www.discoverycube.org/oc/)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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