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 한미노인회, 컴퓨터와 스마트폰 강좌 실시
▶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김은정 강사(오른쪽)가 수강자 개개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거듭 설명을 해드렸는데도 또 다시 질문하시는 답답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꼼꼼하게 물어보시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진지한 수강 태도와 어렵게만 생각되었던 것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게 되셨을 때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존경스러웠고 강사로서큰 즐거움이었으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6일 인랜드 한미노인회(회장 민태선)가 주최한 ‘스마트폰 사용법’마지막 수업을 마친 김은정 강사의 말이다.
김은정 강사는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그동안 10여명의 노인회 회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계정 세팅과 이메일사용법, 어플리케이션 검색, 다운받기, 지우기, 다운받은 어플 사용법 등을 강의했다”고 밝혔다.
한미노인회 민태선 회장은 “김은정 강사는 93년부터 멀티미디어 시디롬, 애니메이션 및 웹 개발과 함께 멀티미디어 하이스쿨에서 포토샵, 일러스트 강의 경험도 많다”며 “2013년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2015년에 윈도태블릿을 개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필기체 인식기술을 개발 완료한 현대 노틸러스랩 대표이사”라고 소개했다.
한미노인회 조인세 이사장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대하여 궁금한 점을 집안 아이들에게 물어 보면 자세하게 설명하는 대신 깜짝할 사이에 조작해 놓고 그냥 사용하라고 밀어놓기 일쑤였다”며 “기초적인 이론과 여러 가지 조작법을 배우게 되어 그동안의 답답함이 많이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인랜드 한미노인회는 지역 사회에 유익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3월28일 김용응 교수의 ‘노인건강 우울증 치매에 대한 예방과 대책’에 관한 노인건강에 관한 강의를 마쳤으며, 장병일 이사의 ‘생활영어’ 교실은 지난 4월21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실시되고 있다.
또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연령에 제한 없이 중장년 및 노인을 대상으로 바른 호흡과 입모양으로 소리 내는 법을 배우면서 다양한 노래를 즐겁고 아름답게 부를 수 있는 그레이스 허 강사의 ‘벨칸토 노래 교실’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인랜드 한미노인회는 지난 2월 개관한 인랜드 한인회 회관을 현재 공동 사용하고 있으며 장기, 바둑 등 놀이기구와 도서실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라인댄스. 한국 재외동포재단에 등록, 노인상담 지원센터, 노인 자원봉사자 지원센터, 노인대학, 교양, 오락 및 영어회화 교실, 영주권, 시민권 시험준비, 유권자 등록 및 선거안내, 메디칼, 메디케어에 대한 정보 세미나, 간병인 신청 및 알선, 정신과 상담, 저소득층 및 노인아파트 신청, DMV 신청, 각종 서류작성 및 번역·통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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