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효진·제이디 문양 어바인경찰국 역사와 발전 담아… 영구 전시
최석호 어바인 시장(오른쪽 뒤편 2번째)과 데이빗 매가드 어바인 경찰국장(왼쪽 두 번째)이 어바인경찰국 40주년 기념벽화에 참여한 8명의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인 여고생 2명을 포함한 8명의 어바인 지역 학생들이 어바인경찰국 40주년 기념벽화 제작에 참가했다.
지난 3일 어바인 시의회에서 공개한 어바인경찰국 40주년 기념벽화에 어바인 지역 8개 사립,공립 학교에서 미술분야에 큰 두각을 보이는 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제작됐다.
각 학교 미술교사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이 8명의 학생들은 ▲임효진(크렌 루테란 고등학교) ▲문 제이디(노스우드 고등학교) ▲코니 창(유니버시티 고등학교) ▲엠마 커밍스(크릭사이드 고등학교) ▲엘리야 케이틀린(어바인 고등학교) ▲아이시스 헝(아놀드 O. 버크만 고등학교) ▲루시 라인하르드(타르붓 브이 토라 커뮤니티 데이스쿨) ▲소피아 실란(우드브리지 고등학교) 등이다.
데이빗 매가드 어바인경찰국장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8명의 학생들은 아주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이 벽화를 그리는데 도움을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작된 어바인경찰국 40주년 기념벽화는 어바인경찰국의 역사, 발전,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잇다.
벽화 거운데에는 제이디 문양이 그린 어바인경찰국 건물 모습이 자리 잡고 있다. 오른쪽 하단에는 임효진 학생이 그린 어바인시 대표 농산물 오렌지와 대표 랜드마크인 그레이트팍 관광풍선이 그려져 있으며 오른쪽 상단에는 SNS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첨단장비들을 활용하는 어바인경찰국의 모습을 형상화시켰다.
또한 완쪽 상단에는 어바인경찰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경찰국 배지가 그려져 있고 왼쪽 하단에는 LA경찰국장이였던 윌리엄 H. 파커의 글귀가 적혀져 있다.
벽화제작에 참여한 임효진양은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작게나마 어바인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자신의 소감을 말했다.
크렌 루테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임효진양은 미술분야에 큰 두각을 보이는 학생으로 알려져 있다.
임양은 존 웨인 공항에서 주최한 미술대회에서 특상을 차지했으며 2014 연방 의회 미술대회(Congressional Art Competition)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현재 시카고 예술대학(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SAIC)에 인터내셔널 학생으로는 드물게 장학금을 받고 입학 예정이다.
또 한 명의 한인 학생인 제이디 문양은 “원래 소심한 성격이라 이러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꺼렸지만 막상 참가하게 되니 뿌듯하다”며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취미로 미술을 한다는 문양은 UC 버클리 심리학 전공으로 입학 예정이다.
한편 어바인경찰국은 40주년 기념벽화 설명이 담긴 18분가량의 동영상을 경찰국 페이스북(www.facebook.com/IrvinePD/videos/ 1142543805772600)에 일반 시민 어느 누구라도 볼 수 있도록 올려놓았다. 또한 이 벽화는 영구적으로 경찰국 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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