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인타운 소재 안셈 성공회 교회에서 발생한 한 자선단체 음식창고 도난사건(본보 6일자 11면 보도) 후 독지가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많은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도난당한 1,500파운드의 음식물들은 모두 새롭게 대체됐으며 수백명의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추가적으로 기부됐다. 모니카 에스페조(요바린다)는 페이스북을 이용해 100달러어치의 피넛버터, 시리얼, 과일통조림 등을 모금했다.
또한 웬델 데니손(가든그로브)은 저녁 외식을 포기하고 30달러어치의 피넛버터와 파스타를 이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개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업체에서도 후원이 계속 이어졌다.
‘아동 수퍼마켓’ ‘동퐁 두부’ ‘사이공시티 수퍼마켓’ ‘ABC 수퍼마켓’ 등은 약 2,000달러를 이 단체에 기부했다.
오드니 매킨토시 ‘그랜드마스 하우스 오브 호프’ 프로그램 디렉터는 “휴대전화로 기부에 관한 문의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고 보도 직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도난사고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3일 한데 모여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 400여명의 아이들에게 제공할 5,600인분의 음식을 포장하는 작업을 도왔다.
한편 지난 3일 한인타운 인근 안셈 성공회 교회 주차장에 있던 자선단체 ‘그랜드마스 하우스 오브 호프’ 음식 저장창고에서 1,500파운드의 음식을 도난당했다.
이 교회 저장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음식들은 샌타애나에 있는 자선단체 ‘그랜드마스 하우스 오브 호프’에서 맡겨둔 것으로 주말과 방과 후에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나나스 키즈 프로그램에 사용해 오던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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