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주민 그룹, 풍수지리 좋지 않고 집값 하락 주장
어바인 그레이트팍에 베테런들을 위한 공동묘지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에 거주하는 아시안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시안 주민그룹은 이곳에 공동묘지가 들어오면 풍수지리학적으로 좋지 않고 주위의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다른 곳에 베테런 공동묘지를 설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주민그룹은 지난 7개월 동안 베테런 공동묘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을 요청하는 5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대부분의 서명자 주소는 어바인이지만 극소수의 경우 중국에 주소지를 두고 있었다.
그레이트팍에서 2분 거리의 어바인의 우드베리 빌리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동핑 후앙은 “공동묘지가 나의 뒤뜰과 아이의 미래 학교 근처에 들어선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운 베테런들을 존경하지만 조용하고 아름다운 지역에 안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만일에 이곳에 공동묘지가 들어서면 아마 이사를 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는 지난해 어바인 그레이트팍 125에이커의 부지에 오렌지카운티 첫 베테런스를 위한 공동묘지 건립 법안에 서명했다.
샤론 콱 실바 전 가주 하원의원에 의해서 발의된 이 법안(가주 하원법안 1453)은 가주 베테런스 부서에서 50만달러의 예산으로 사전 디자인을 마치고 건설비용을 연방 기금으로 충당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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