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프리텐드 시티 아동박물관… 9월7일까지 마련
▶ 미국 8개 도시 순회
전시회를 방문한 한 아동이 제사상에 오른 모형음식 등을 만져보고 있다.
한국 체험장 개막 첫 날인 지난 2일 한인 아동들이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방문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있다.
어바인시 소재 ‘프리텐드 시티 아동박물관’ (29 Hubble)은 지난 2일부터 9월7일까지 ‘하트 앤드 서울’(Heart and Seoul: Growing up in Korea)이라는 주제로 전시 및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한국 국제교류재단’ ‘프리먼 재단’ ‘어린이박물관협회’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이 한국 어린이의 일상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양국 간의 문화적인 차이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주제별로 섹션을 나누어 진행된다. 전시장 초입에 들어서면 관람객들은 ‘코리아 플라자’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아동들의 서울 생활에 질문할수 있는 문자를 보낼 수 있으며, 또한 멀티유저 터치 테이블을 통해 서울의 역사적인 유적지와 랜드마크를 구경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코리아 케이팝 스타 스튜디오’이다. 한류의 주역인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 실황을 75인치 TV 화면을 통해 보며 실제로 댄스를 따라 할수 있는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만화를 그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식당코너’에서는 김치, 불고기, 빈대떡 모형을 가지고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명절인 설날을 그대로 옮겨놓은 ‘아파트’ 코너에는 방문객들이 한복을 직접 입고 세배를 배우며 명절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할 수 있다.
이외에 ‘태권도 스튜디오’에서는 방문객들이 도복을 실제로 입고 영상을 따라 발차기와 주먹 지르기와 같은 태권도 동작들을 따라 해볼 수 있으며, ‘한옥 게스트하우스’ 코너에는 한국의 좌식생활과 제사상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학교 코너’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먹과 벼루를 이용해 서예를 배우고, 한글을 읽고 쓰는 방법에 대해 가르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한국 전통악기인 장구, 북, 가야금 등을 직접 연주해 볼 수도 있다.
‘프리텐드 시티 아동박물관’은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성인·청소년 12.50달러이며 12개월 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한편 ‘하트 앤드 서울’은 휴스턴 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어바인 ‘프리텐드 시티 아동박물관’을 거쳐 4년간 미 전역 8개 도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949)42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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