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합창단 단원들이 한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20달러 내기 모금운동에 보낼 우편물을 넣고 있다.
OC 한인회(회장 김가등)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이 한인단체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단체와 기관에서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한인회에서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5월 말까지 6개월 동안 한인 단체와 한국 단체와 기관들에서 기부된 기금은 총 21만1,200달러로 도네이션에 동참하는 한인 단체들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한인회에 기금을 기부한 한인 단체들은 OC 한인문화재단, 호남향우회, 한빛선교회, 라구나우즈 노인회, 축구회 등으로 앞으로 지난주 창립 25주년 합창제를 마친 샬롬여성합창단, OC한미식품상협회, 아리랑합창단도 조만간 도네이션할 예정이다.
이와 아울러 한인회에서 ‘1인 당 20달러 내기 운동’을 펼치면서 우편 홍보물 발송을 시작한 만큼 이번 달 중순부터 개인기금도 답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가등 한인회장은 “현재 한인회에서는 기금모금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한인 단체들도 많이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또 10개의 대형 기금모금함과 50개의 소형 기금모금함을 만들어서 각 한인은행과 마켓, 병원, 식당을 비롯해 한인 업소들에 비치해서 한인들이 한인회관으로 직접 찾아오지 않아도 도네이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진병구 모금위원장은 “현재 한인회관에도 기금모금함이 없는데 다음 주에는 대형 모금함을 갖다 놓을 예정으로 현재 만들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 한인타운에서 기금모금 붐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한인종합회관 건립 후원자들에게 ▲20달러 이상: 회관 설립자 명단 등재 ▲1,000달러 이상: 평생회원, 회관 설립자 명단 등재 ▲1만달러 이상: 평생회원, 회관 설립자 명단 등재, 종합회관 내벽 기부자 명단 기재 ▲5만달러 이상: 평생회원, 회관 설립자 명단 등재, 종합회관 내벽 기부자 명단 기재, 건축위원회 고문으로 추대 ▲10만달러 이상: 평생회원, 회관 설립자 명단 등재, 종합회관 내벽 기부자 명단 기재, 건축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추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OC 한인회 측은 1년 안에 500만달러의 건립기금을 목표로 300만달러를 모금하면 본격적인 건립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새로운 한인종합회관은 2만~3만스퀘어피트 부지에 300~500명 수용 가능한 연회실과 15~20개의 사무실, 충분한 주차공간을 갖춘 시설로 구상하고 있다.
새 한인회관은 한국 영사관의 영사업무 출장소 및 지역사회 봉사단체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사무실 공간으로 제공되며, 청소년 회관과 가정상담 및 노인 상담실, 다양한 훈련과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 훈련원 및 세미나, 음악회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인회 (714)530-4810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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