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업일수 감소 등 여파... 하이브리드에 기대
▶ 기아는 3.9% 늘어나
현대·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이 지난 5월 미주 전역에서 총 12만6,043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늘고 현대차는 감소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5월 총 6만3,610대의 차량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의 판매량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5월 현대차의 양대주력 모델인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각각 2만3,432대와 1만8,018대가 팔린것으로 집계됐으며 싼타페 7,832대, 액센트 4,428대, 투싼 3,881대, 벨로스터 2,249대, 아제라 432대가 각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력 럭서리 모델인 제네시스가 3,168대,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 에쿠스는 170대가 판매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자동차 업계는 현대차의 이례적인 판매량 감소에 대해 5월의 경우 하계휴가에 따라 공장 조업일수가 적었고 현대차의 주력상품인 승용세단이 미주시장에서 3.7% 판매 감소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으며, 하반기 올 뉴 투싼과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잇달아 출시돼 판매량을 재차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 총 6만2,433대의 차량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의 판매량 증가를나타냈으며 월간 판매량이 6만대를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에 이어 두번째라고 밝혔다.
모델별로는 주력 중형 세단인 옵티마가 1만6,34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쏘울 1만3,886대, 쏘렌토 1만743대, 포르테 8,584대, 스포티지 4,487대, 세도나 4,110대, 리오 3,615대가 각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형 럭서리 모델인 카덴자는 526대,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 K900은133대 판매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아차는 5월 세도나, 스포티지, 포르테 모델이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했으며 모델이 변경된 세도나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6.2%의 판매량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GM은 지난 5월 총 29만3,097대의 차량을 판매해 3.0%의 증가율을 보여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포드의 경우 총 25만086대의 차량을 판매해 2위, 도요타 렉서스는 24만2,579대의 차량을 판매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주 전역 5월 자동차 판매량은 163만4,952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SUV, 미니밴, 픽업트럭의 판매가 6.8% 급증하며 신장세를 이끌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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