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정모씨는 지난달 28일 웨스트민스터 리틀 사이공에서 출발하는 베트남계 회사의 대형버스로 북가주 오클랜드를 다녀오면서 차안에 4,500달러 상당의 고급 카메라를 놓아두고 내렸지만 그 다음날 되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씨는 “베트남 회사의 버스로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에 사진 찍으러 갔다가 깜박 잊고 카메라를 챙기지 못했는데 보관하고 있다가 되돌려 받았다”며 “이 회사의 서비스에 너무나 감사해 사례를 하려고 했지만 극구 사양했다”고 말하고 애지중지해 온 카메라를 하마터면 잃어버릴 뻔해 십년감수했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또 “나쁜 마음을 먹고 되돌려주지 않았으면 되찾을 길이 없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고 감동을 받았다”며 “이 회사 직원들이 너무나 좋은 마음씨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한인들에게도 이 베트남 회사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정씨에 따르면 이 회사 버스는 매일 오전 9시 리틀 사이공에서 오클랜드를 비롯해 북가주 지역으로 운행하고 있다. 사진이 취미인 그는 사진촬영을 위해서 종종 북가주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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