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축구클럽 400여명 참가 열전, 청년부 밸리팀 우승
▶ 한국 하남시도 참가
OC 축구회의 한광식(오른쪽)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대표해서 전이하 OC 체육회 회장 앞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전통 있는 한인 축구모임인 OC 축구회(회장 전이하)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인 지난 24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오렌지축구회 전용구장에서 ‘제31회 OC컵 쟁탈 축구대회’를 10개 축구클럽 400여명의 선수들과 응원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OC컵 축구대회에서 ▲청년부-우승 밸리, 준우승 사우스베이 ▲장년부-우승 세리토스, 준우승 밸리 ▲OB부-우승 화랑. 준우승 인랜드 ▲실버부-우승 사우스베이, 준우승 오렌지팀 등이 각각 입상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경기 하남시 선수단의 장종길씨에게 돌아갔다.
남가주 전역 한인 축구클럽에서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북가주 샌호제에서 출전한 ‘해송’(회장 정성수), ‘인랜드’(회장 김학주), ‘사우스베이’(회장 이종민·전기일), ‘가든그로브’(회장 정재준), 하남시의 ‘청동’(단장 장종길), ‘밸리’(회장 박은국), ‘청룡’(회장 황철), ‘세리토스’(회장 최현철), ‘샌디에고’(회장 정태민), ‘오렌지’(회장 전이하) 등 10개 축구클럽에서 30여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OC 축구회의 전이하 회장은 “지난 31년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개최되어 온 이 대회가 이민생활에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큰 활력소가 되어 왔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 한국 하남시에서 참가해준 청동축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하남시 청동축구단의 장종길 단장은 “이국땅에서 열심히 생활하면서 틈틈이 모여서 운동을 즐기면서 한민족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다”며 “이렇게 좋은 모습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스포츠를 통한 상호 우의가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가등 한인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재미한인 OC 축구협회의 이동섭 회장도 축사를 했다.
한편 6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는 오렌지카운티 축구회는 매주 금요일 오후 8~10시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 매주 일요일 오전 7~10시 오렌지축구회 전용구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이 축구 클럽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213)820-5883 전이하 회장, (714)609-1417로 진병현 부회장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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